마카오 유명 호텔에 미녀들이 배회하는 이유

 

마카오의 리스보아 호텔은 마카오 최초의 카지노 호텔로 유명합니다. 1962년 세워졌지만 아직까지 마카오의 대표 명소로 꼽히고 있는 곳입니다. 그런데 리스보아 호텔에는 카지노만큼이나 유명한 ‘무엇’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리스보아 걸’ 입니다.

리스보아 걸이란 호텔 지하의 쇼핑 아케이드에 같은 길을 계속해서 왕복하는 미녀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미녀들이 그 곳을 배회하는 이유는 뻔한 이유 때문입니다. 이 미녀들은 지나가는 관광객을 상대로 성매매를 하기 위해 이곳을 서성이고 있는 것입니다. 성사가 되면 바로 호텔로 올라가 미녀가 잡아놓은 객실, 또는 관광객의 객실로 올라가 성매매를 합니다.

 

 

이들이 제시하는 가격은 800홍콩 달러(우리 돈 11~12만원). 외국인이나 사정을 잘 모르는 뜨내기 관광객들에게는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을 부르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영상을 보면 모델이 워킹하듯 같은 곳을 왕복하는 미녀들을 볼 수 있습니다. 하루종일 이렇게 걸어다니면 다리가 아프지 않을까요? 이들이 같은 곳을 계속 걸어다녀야 하는 이유는 단속을 피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여기서는 제자리에서 매춘 할 사람을 기다리고 있으면 불법이라고 합니다. 걸어다니면 경찰은 매춘사실을 알면서도 단속할 근거가 없어지는 거죠.

같은 코스를 배회하다 관광객에게 조건을 제시하는 리스보아식 성매매

어느덧 마카오 밤문화를 대표하는 명물이 되어버린 리스보아걸. 안타깝게도 이들은 카지노에 중독된 사람이 많아 화대를 대부분 카지노에서 탕진한다고 합니다. 당국에서는 외화 수입을 위해 눈을 감고 있는 상황입니다.